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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제목 다빈아~ 할배야 ~내새끼야~~
작성자 다빈엄
작성일자 2022-06-04
18년 전 눈도 뜨지 못했던 널 이틀을 지켜 보았지만 어미는 널 대리러 오지않았어 이틀 만에 널 집으로 대려 왔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널 두유 먹여 키웠지 그러면 안 되는 거지만...무지한 초보 엄마였잖니..그리고 그땐 정말 하루 먹고 살 정도로 돈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어...그런데도 아픈 곳 없이 예쁘게 살아줘서 고마워...다빈아 넌 기억나니?눈 뜨자마자 처음으로 본 게 엄마 얼굴이였잖니 그래서 그런지 넌 아빠가 옆에있어도  왜인지 엄마가 입었던 옷을 쫍쫍이하고 꾹꾹이하고  옷 위에서 자곤 했지 너무 예뻤단다 우리애기... 네가 병원 다녀온 후 급격하게 몸이 쇠약해졌을때 엄마는 30년 동안 잊고 지냈던  하느님을 찾게 됐어 모순인건 알지만..네가 아파할 때 어디에 다라도 덜 아프게 해달라고 부탁할 곳이 필요했거든 병원 다녀온 지 18일 만에 넌 고양이 별로 떠났어...수의사 선생님은 맘에 준비를 하시라 하셨어 네가 아팠을 때 통화를 해도 아직 네가 살아있다는 말을 들으시곤 오래 버티고 있다고 하셧지 넌 아픈 게 아니고 매 순간이 쉼 하나가 고통이라 빨리 보내 주는걸 고려해보라고...그 말에도 널 놓아 줄 수가 없어서 ..널 보낼 때 많이도 힘들었고 많이도 울었는데 왜인지 모르게 너에 유골을 전해 받았을 때 편안해지더라 너에 아픈 모습이 아녀서 그랬을까 뭔가 슬픔보단 개운함이 남더라고 그리 울다가 유골 받고 나선 눈물도 나지않더라..아마좋은 곳에가게 되어 엄마도 맘이 편해진 걸까??  미안하지만 엄마가 너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장례식장 알아봤다고 엄마 미워하지 마....덕분에 좋은 장례식장에서 좋은 장례지도사님이 널 너무 소중하게 대해주셨거든 너무 감사해 친절하셨고 소중히 널 다뤄주셔서 그나마 맘이 평온해진 것 같아..다빈아 우리 아가 ...네가 없는 집이 공허하고 먹먹 하지만 엄마는 잘 지내고 있어 엄마 걱정하지 말고 내 아가야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자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게 널..절대 잊지 않을게
내새끼 안녕
   
우리아이 좋게 귀하게 보내주신 장례지도사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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