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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제목 사랑하는서순이
작성자 순이언니
작성일자 2022-06-20


사랑하는 우리애기 순이야
그동안 잘 지내고있었니?^^
너가 언니 떠난지 4일뒤면 200일이다.
언니가 너없이 어떻게사느냐고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어.
언니는 늘 그렇듯...
밥도잘먹고. 잠도잘자고. 웃으며지내.
우리애기 혹시 서운한거 아니지??
바보같이 언니가 벌써 순이 잊어버렸구나
생각하는거아니지?
언니 마음속에 언제나 순이가있어. 잘알지?
밥을먹을때도, 잠을잘때도, 별이랑 산책을하면서도
언니 모든 일상에 순이생각으로 가득차있어.
순이를 보내고 언니는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해. 이렇게 좋은것들도많고
좋은곳도 많고. 맛있는것도많은데
그렇게 돈많고 시간많을때 우리애기한테
최선을 다할걸.. 왜 보고싶다고 기다리는데
더 자주보러가지않았나.. 이렇게 그리워할걸..
우리애기가 너무 그리워
널 다시 만질수있다면 뭐든 할수있을만큼..


언니 요새 내일이라는 웹툰을 다시보는중인데
거기서 강아지얘기가 나오거든.
그거보니까 널 처음보냈을때처럼
심장이 콕콕하고그런다 아휴
언니 원래 감정조절 무지잘하는데
너한테만큼은 감정조절이 안되네 히히히


아가야 별이 중성화수술 잘 끝냈어.
작디작은 너희몸에 칼을 댄다는것 자체가
못할짓이라고생각했는데
별이가 나중에 고생하지않으려면
지금 언니맘아픈게 나을거같아서 결국 했어.
수술하고서나 실밥풀면서
혹여나 아프진않을까 되게 유난떨었거든
그러다 우리순이 얘기도하게됐어.
혹시나 우리애기가 고통스럽게 가진않았는지
그게 항상 궁금하고 걱정됐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확실하진 않지만 심장병같고
고통스럽게 가진않았을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은 편했어.
(불광에서 집까지 걸어오면서 운건 안비밀)
언니는 겁이많아서 죽음도 무섭고
죽은이후에도 무서운데
우리아가 정말 많이아프진않았을라나...
언니는 뭐든 우리순이만 괜찮다면 다 좋다!


얘기가 되게 의식의 흐름대로가고있긴한데
무튼, 우리순이가 동생 잘 지켜준덕에
수술도 잘끝났고 상처도 다아물었고
흉도 별로안졌어!! 다행이지?^^
별이는 수술이후에 오히려 더 활기차지고
밥도잘먹고있어!ㅋㅋ
이제 순이만 언니만나러오면 만사형통이다.


엄마,아빠,큰언니,오빠도 늘 순이보고싶어해
슬퍼하기보단 너와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행복해하고 그리워하고있어
여전히 서로 괴롭히면 순이야~~~!!! 아야야!!
하면서 찾고그런다ㅎㅋㅎㅋ
우리순이가 옆에서 보고있을라나??
가끔 별이한테도 순이야~한다니까ㅋㅋ


아이고 우리순이 오늘따라 무진장보고싶네
언니 요새 새나라의 어른이 되가지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났었는데
우리애기생각에 일어날시간까지도 안자고
밤새버렸네!!!아이구 참 언니도 주책바가지야
우리순이는 지금 한창 잘시간인데말야
아가야. 요새 언니꿈에 너무 뜸한거알지?
언니 만나러와. 언니 우리애기 언능만나고싶어서
요새 당관리 빡시게한다!!
선생님이 당관리잘되면 살찔꺼라고
자연스러운거라고했는데
헐 4키로나찐거있지.. 이런이런...
관리 겁나 잘하고있지??
그러니까 너는 언니 만나러올준비 잘하고있어.
헤메지말고 곧장 찾아와야해. 알겠나 가시나야.
꿈에도 찾아오고. 안올땐 준비빡시게하고있어
알겠지? 우리 서순이 이제 곧 깰시간이지만
혹여나 우리애기가 언니 만나러올지도 모르니까
언니 자러갈게. 꿈에서만나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말로 형용할수없을만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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