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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제목 사랑해 상순아
작성자 상순이언니
작성일자 2022-08-18


사랑하는 우리집 천사, 상순아.
너 떠난 후 오늘 하루동안 어디까지 닿았니.
아픈 몸 내려놓고 가볍게 훌훌 날아가니 기분이 어떻니. 지금은 어디에 있니. 그곳은 괜찮은것 같니, 예쁜 내 강아지 순이야.
그곳에서 혼자라고 너무 무서워말고 언제든 내려와서 네자리에 와서 포근하게 잠도 자고, 엄마 밥하는 것도 구경하고, 새벽 4시반이 되면 아빠 운동나가자고 기다리고, 베란다 창밖으로 차들 사람들 구경하고 그러다 가렴.
예쁜 네 사진, 그리고 17년 동안 머무르다가 네가 내려놓고 간 몸은 예쁜 구슬이 되서 우리집에 언제까지고 함께할꺼야. 엄마가 얼마나 예쁜 도자기 단지에 넣어줬는지 몰라. 우리 순이는 평생 예쁘게 살다가 예쁘게 가는구나 그랬어. 늘 그랬던 것처럼 엄마아빠 저녁먹고 TV 볼때 그 자리에 앉아서 깜박깜박 졸면서 달콤하게 초저녁잠도 즐기고 간식 나눠달라고 조르고 우리 순이 내 눈에는 안보이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그렇게 있다고 믿고 살께.
엄마는 네가 그립고 빈자리가 너무 허전하대.
나는 마음에 구멍이 난 것 같고 아직은 안 믿어져 순이야.
한국 돌아가면 늘 그자리에 엄마, 아빠, 순이가 날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데 난 어디서 순이를 찾아야 할까 너무 걱정이 돼. 하루하루 지나면 조금은 무뎌지더라도 평생 순이를 잊지않고 살께.
어디서든 우리 가족 지켜주고 곁에 있어줘 순이야.
한번만 더 만져주고 싶다, 내 강아지.
언니한테 사랑이고, 힘이고, 돌아갈 곳이 되어줘서 고마워.
우리 순이 이쁘다… 오늘도 포근하게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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